몸이 삐그덕거려

몸이 삐그덕거려


오늘 한의원가서 허리부터 다리 발목까지 침맞고 부항뜨고 왔다.무릎이 고질적으로 너무 아파서,정형외과도 가봤는데 이상이 없댄다.내 스스로는 연골연화 그런거 아닌가 생각해봤는데 그냥 너무 많이써서 아프고 약해진것같다.마지막 계절학기를 들으러 다닐때도 버스에서 내릴때 계단에서 오는 충격이 무릎에 어마어마했다.할머니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나날이었다.


괜찮을땐 괜찮다가 진짜 무릎이 아플때 갑자기 너무 아프다.침맞고 물리치료 받고해도 그때뿐인것같고.내 무릎 고장 나면 안되는데 이걸로 움직여서 밥벌어먹고 살아야돠는데.체력 어떡하지.오늘은 진빠져서 침대에 누워서 밀린 구몬 숙제하는중.참나…….


후두두둑 뭐가 떨어져서 급히 머리위를 올려보니 벽걸이 에어컨에서 찬물이 줄줄 새는거아니겠는가.내 침대 시트를 다 적시고 계속 뚝뚝뚝.집주인한테 결국 전화해서 얘기하고.항상 이 집주인은 뭐하나 똑부러지게 얘길 안해.답답해 뒤지겠네.됐어.12개월중 1개월은 살았다. 다 내 경험이고 자산이고 도움되면 되겠지 뭐.


이거 구몬 마저 끝내면 기출문제 좀 풀어보려고한다.누가 나한테 물어봤으면 좋겠다.너 왜 지금와서 그짓거리 하냐고.나도 그러고싶다.낸들 나를 알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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