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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워 말자

두려워 말자

뛰어 들 수 있는 용기로 살자. 쏟아지는 비를 그대로 맞으며 자신을 한폭의 캔버스로 만들어버리는 아스팔트보다는 숨 붙어있는 구실해야지. 나도 쏟아져 내리는 편견과 장애물이 있더라도 팔벌려 흠뻑 젖어야지. 한 가운데로 뛰어들 용기 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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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울고싶은가봐

요즘 울고싶은가봐

 

 

가슴 명치근처가 꽉 막혀있는 느낌이 든지 닷새는 된것같다. 뭐때문에 울고싶나 나는. 명절분위기에 섞일 수 없는 가족사를 가진 나라서? 아니면 납골당에 있는 아빠가 나를 찾나.

납골당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15년이 다 되어간다. 계약 연장을 하거나 다른곳을 찾아봐야한다. 모르겠다. 나는 그냥 아빠가 강가에 뿌려지거나 나무밑에서 쉬길 바랬다.

있잖아. 진짜 웃기지만 최근에 체한것처럼 꽉 막히고 토할거같은 그 느낌, 나 아빠 보고싶다. 그리워하는것같아. 지금도 내 창자 깊숙한곳 어디서부터 당겨오는 아픔이 목을타고 꿀렁꿀렁 넘어오거든. 대체 누가 알아줘 29살 먹은 다 큰 성인이 13년이나 된 일 가지고 목구멍부터 돌맹이가 꽉 껴서 숨쉬기 힘들다고하면 이제 그걸 누가 이해해주겠냐.

근데 또 그렇다. 남들이 이해할영역이 있고 그러지 못하는 영역이 있는데, 이건 이해 못하는게 당연해. 같은일 겪지않고서는 아무도 알 수 없어 이건. 예를 들면 그런거지 그날 새벽 안방에 쓰러져있는 아빠를 16살인 내가 뺨을 때려가며 말려가는 혀를 손으로 잡아 빼보며 맨발로 위아랫집 뛰어다니며 도와달라고 소리쳤던 그런 시간은 , 물질적으로 짧은 시간이라 하더라도 잊을수없는 공포의 촉감으로 남아있거든.

장례를 다 치루고 돌아온 그 집에서, 나는 잘 수 없는 병이 생겼고 잠을 심각하게 못자다보니 그때 임파선염을 처음 얻었다. 내가 나한테 벌을 줬던것같다 생각해보면. 나는 아빠가 쓰러질 당시에 꾸던 꿈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절벽에서 끊임없이 떨어지며 소리치던꿈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엄마의 절규. 그 소리에 눈을 떠 안방까지 뛰어가는 몇초의 순간 그 엄청난 공포감. 불안감. 아무도 알 수 없는 시간이 가지는 상처는 그 누구도 이제는.

웃기기야 하겠지. 너무 오랜일이니까. 근데 나는 한번씩은 꼭 이게 바로 어제 일 같아. 그래도 약 먹고 조금 진정하는중인데 정말 용량을 다시 늘려야할까. 고민이 많다. 또 피부발진이 일어나면 스트레스 받을거같고 지금 용량대로 먹자니 조금 힘이 딸리는것같으니 결론은 열심히 겨울을 무찌르자.

아무리 포근해도 겨울은 겨울이다.
이민가도 러시아는 안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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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_요즘의 나

영등포역_요즘의 나

영등포역에서 바라본 타임스퀘어

매주마다 서울올라가 수업을 듣는다. 상상을 초월하는 피곤함이지만 막상 수업을 듣다보면 참 흥미로움. 다음 피칭때 열심히 준비해야지.난 잘할 수 있을거야.

일단 골치아픈 미래는 생각하지말자. 하나씩 하나씩 내 눈앞에 놓인것부터 처리하고 해결하기. 나와의 약속. 정말 너무 바쁘긴 하지만 내 자랑스러운 타투이스트 친구에게 공짜 타투도 한번 받아야겠다. 십자가 타투 조그맣게 할래. 눈썹이랑 입술은 덤......으로 해주겠지? 미리 고맙다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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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장태도 결산

2019 장태도 결산

 

2019년은 내가 많은 도전을 해보고 첫경험을 해보고 방황도 하면서 얻은것들이 많은 해였다.

나름 성취감있는 한해였다고 할까 :)

하나하나 구체적인건 따로 포스팅 할 예정이지만 간략하게 추려보자면,

 

- 천만원이상의 학자금을 완제했다.

- 신용등급을 5등급에서 3등급까지 끌어올렸다.

- 와중에 적금도 꼬박꼬박 잘 부어서 꽤 목돈이 생겼다.

- 첫 해외여행을 떠났다.

- 엄마와 나훈아 콘서트에 다녀왔다.

- 남자친구와 행복한 시간을 많이 가졌다

- 시나리오학원에 등록하여 내 꿈에 한발짝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 나에게 맞는 단출하게 간소한 삶을 살기위해 노력하게 되었다.

.

+ 첫 주식투자를 해봤다

 

이 정도면 연말결산 괜찮지 않나?

나는 꽤 맘에드는데.그래도 목표는 아직 미달이다.

 

2020년 단기목표는 2천만원 현금만들기.

 

학자금도 다 갚았겠다 이제 목돈만드는법을 배워나가면서, 소비욕은 줄이고 검소하게 살고싶다.

내 나름대로 현명하게 살고 내 나름내로 약게 살면서 생존법을 배우는느낌.

꽤 굴곡진 인생을 살아왔지만, 이제는 행복해야지.

 

오래되고 낡았지만 나는 언제나 빛나니까.

 

-

네이버 블로그로 옮기려고 포스팅해둔거 그대로 여기 가져와 복붙한다.나는 어쩔수없다.여기가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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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블로그로 옮기지 않을래

네이버블로그로 옮기지 않을래

첫 번째 문제가 정이 안 붙어. 아무리 그래도 내가 티스토리 블로그를 내 공간으로 차곡차곡 사용한 기간이 4-5년은 되는데, 그 기간을 잊고 네이버 블로그 가서 애드포스트를 신청해서 수익을 조금이나마 얻어보자 생각한 건 조금 실수한 부분 같다. 그냥 남의 집 가서 밥 먹고 남의 집 가서 생활하는 느낌이다. 며칠만 해봤는데도 알 것 같아.

 

대신, 블로그를 통한 수익창출은 2020년에 내가 목표로 세운만큼 이뤄낼 것이기 때문에 티스토리에 다른 블로그를 하나 팔까 한다. 거기에 에세이 카테고리를 제외한 모든 카테고리의 글들을 옮기고 포스팅할 예정이다. 그게 낫겠지 아무래도. 발전하는 공간으로 조금 객관적인 정보와 지표를 가지고 움직이는 블로그로. 그게 낫겠지. 그렇다고 엄청 전문적으로 블로그를 하진 못하겠지만 어학공부나 경제 시사 뉴스들을 내 나름대로 분석하고 도서 영화 등을 리뷰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사실 지금 운영이랑 크게 다르진 않을 것 같은데, 스스로 공부해서 적용해야 할 부분은 많은 것 같다. 상위 노출이라던지 뭐라던지 블라블라. 에효 머리 아파 그런 것까지 가지도 않으련다. 일단 그냥 하는 대로 하고, 비속어 안 쓰고 그렇게 다른 블로그를 운영해보자!

 

단 몇 달러라도 부수입이 생긴다면 얼마나 좋아. 나는 그걸 원하는 거니까.

 

블로그 재정비는 하긴 해야겠다.

네이버는 안녕. 나는 역시 티스토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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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

당분간 -

네이버 블로그에서 활동 할 예정
티스토리는, 여전히 내가 좋아하는 공간이지만
조금 더 개인적으로 남겨두고싶다.
한시적으로 혹은 영원히 비공개 블로그로 여기를 사용할것같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내가 쌓아온 이 일기장들이 너무 가슴에 절절하게 맺혀서. 나는 얘네들 끌어안고 조용한 공간으로 들어가야할것같다.

짧지만 내 블로그를 봐주었던 많은 분들깨 감사인사를 드리고 또 차차 어떻게 방향설정을할지 모르니, 방황 또한 기대해주시길. 그냥 인간답게 살고자할뿐.

1월안으로 정리하고 여기는 조용하고 개인적인 내 블로그로 돌아가고 네이버블로그는 대놓고 부수입 창출을 위해 옮긴다.애드센스는 못하겠어 증말. 제 블로그 봐주신 많은분들 감사해요.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네이버블로그 링크 걸까말까 고민하면서 답이 나오게되면 여기에 링크 걸테니 구경오서도 될듯합니다. 뭐 얼마 없는거 제가 알지만요.

그럼 2020 새로운 시작을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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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습관] 신용카드 싹둑

[소비습관] 신용카드 싹둑

다음에,다음에 하다가 평생 못 자를 나를 알기에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가위로 썰어버렸다.확실히 신용카드없이 체크카드로만 생활했을때가 훨씬 저축이 쉬웠다.때문에 실물 신용카드는 잘라버리고 대신 한두달정도 최소한의 교통비만 결제해서 통신사할인만 받을만큼 받고 해지신청 할 계획이다.이 정도만해도 많이 절약되겠지.

아, 학자금도 완제했는데 이건 따로 포스팅할거다 우히히🤗이제 온전히 내가 번 돈은 내가 저축할 수 있게됐다.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내 목표는 이제 부자야 부자.예쁜 지갑도 물론 사고싶고 가방도 사고싶고 모자도 신발도 사고싶지만 이럴때가 아니니까.부지런히 모으고 아껴서 엄마 용돈주고 내 집 장만할거야.2020에도 화이팅!

만약 망설인다면 고민말고 자르자.딱 한달만 고생하면 좀 나아질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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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도 가족의평안함을 원해

그래 나도 가족의평안함을 원해

 

이제는 우리 세모녀.고생보다는 따뜻한 햇볕쬐며 식탁에 앉아서 차마시고 싶어.그런게 아직은 사치같은 생활에선 쉽지않지.다른사람들은 걷는데 나는 모래주머니차고 뛰라네.그러지.뛰라면 뛰어야지. 살아야지. 벌어야지. 먹고살아야지. 인간답게 살려면 벌어야지.

언젠가 우리 가족 행복할 날이 오긴 올까.초대할 수 없는 아빠도 모셔놓고 다같이 행복할 수 있을까.아프지만 그래도 고치는게 먼저. 굽어가는 내 엄마의 허리가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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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할것들

#참고할것들

 

이센스 음악. 원래도 결이 나와 닮아있다고 느꼈었다.그사람이 들으면 웃기겠지만 나는 그래 생각해서 오랫동안 그사람 노래를 들어왔고 최근엔 이 노래를 반복해 들으면 시상같은게 막 떠올라서.작업하는데 영감을 좀 받으려고 한다.

내일은 도서관 들러서 아이디카드 발급받아야지. 신난다. 촌에서는 도서관에서 살았는데 도시에서는 못하고 살았다니. 부끄러운 과거 청산하고 이제부터 다독왕 들어간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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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솔직히 정말 미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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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걔 어떻게 사는지 보고싶지가 않거든.엄청 재수가 없으니까.근데 내가 걔 사는걸 계속 보게되는데 너무 분통터져. 나는 아직 걔가 행복한거 싫고 무언가 누리며 사는거 싫어.질투야 맞아 이거 질투야. 그치만 정말 싫은걸 어떡해. 나는 걔가 사회의 중심으로 들어가는게 싫어. 나를 그렇게 사회의 가장자리 취급해놓고.어쩜 그렇게 잘사냐 재수없어.진짜 꼭 봐라 너는, 내가 나중에 어떻게 성공할지 보여줄거야.꼭 보고 꼭 놀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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