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아카데미 포기

한예종, 아카데미 포기


한 2년정도 도전했었고 두 군데 다 1차는 붙어봤다. 그냥 그거면 된 것 같다. 동기부여도 충분히 됐고. 이제 다른 길을 찾아봐야지. 실무에서 부딪히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할 것 같다. 뭔가 결심을 해야 할 때가 왔다. 독립을 하든 상경을 하든 말이다.

무언가 도전을 할때 항상 나를 의심하게 된다. 이게 설마 조증은 아닐까? 내가 지금까지 잠을 자지 않는것도 조증 증상 중 하나 아닐까 하는 두려움. 나는 언제나 용기인지 병증인지 구분하지 못해 불안하다.

그러나 환경을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나도 잘 알고있는걸. 내가 돈이없지 지조가 없냐. 나 언제나 꿈을 향해서 쭉 달려왔고 한번도 포기한 적 없다. 일관된 태도 하나로 쭉 그렇게 살아왔다. 창피하지않다. 고로 내가 한예종과 아카데미를 포기했다고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포기한다는 이야기는 절대 아니다. 좀 더 실속있는 무언가로 방향을 선회해야한다고 느낄뿐이다. 그리고 그 방법이 있을거라고.

이력서 첫 줄이 내 이름이 되어도 충분할 정도로. 그렇게 살고싶다. 그런 사람이 되고싶다. 조금은 사치스러울 정도로 행복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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