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진짜 쉽지 않은 영화만 보고있다

요즘 진짜 쉽지 않은 영화만 보고있다

이게 맞는가 싶을정도로. 칸 영화제 수상작들은 엄청 쉬운 것이었다. 그렇다. 감독님께서 보라고 추천해주셔서 보게 된 것들이 <아이즈 와이드 셧>, <운디네>, 그 외 성경과 수 많은 신화에 관련된 이야기인데. 내가 현재 쓰고 있는 것이 호러,오컬트 장르여서 그런지 몰라도 대부분 추천해 주시는 작품이 참고하기에 좋은 영화들이다. 근데 문제는 내가 이해하기엔 어려움. 

 

특히 <아이즈 와이드 셧>은 보고나서 뭐라고 할 말이 떠오르지도 않았음. 내가 뭘 본거지 싶더라. 할배요. 어떤 뜻으로 이 영화를 만드신 것입니까. 지금 보고 있는 <운디네>는 내가 물, 바다와 관련된 7대 악마중 하나인 레비아탄을 모티브로 캐릭터를 설정하자 감독님이 추천해주신 영화다. 그런데...어느 부분에서 뭘 참고할 수 있는건지 솔직히 모르겠다. 죄송합니다. 저 정말 모르겠어요.

 

난 그냥 쉬운 영화가 좋은 것 같다. <1917>같은 영화만 예로 들어도 메시지가 얼마나 쉽고 간결한가. 그러면서 동시에 무게감까지 놓치지 않았음. 난 이런 영화가 좋아. 어렵지 않아도 충분히 스타일리쉬 할 수 있잖아. 나는 그냥 그런 영화를 하고싶다. 메시지는 쉽지만 무겁고 , 전달 방식은 친절한. 되도록 많은 사람이 이해하고 공감했으면 좋겠어.

 

아 <운디네> 진짜 못보겠다. 너무 재미없어.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공부니까 봐야지. 뭐 어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