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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2021

 

2020년은 내게 값지고도 꽤 힘든 날들이었다. 잘해놓고도 마지막 정신력이 딸려서 눈물을 떨구기도 했었다. 아카데미와 예종에 올인하자고 마음먹고 한해를 보내 조금의 성과도 있었으나, 전부 이루지는 못했다. 

 

그렇다고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으니까 일단 첫번째, 입에 풀칠하게 만들어줄 어떤 직장이라도 구하기. 두번째, 각종 공모전에 도전해서 이름 석자 박아넣기. 중요하다 이건 꽤. 그래도 열심히 해보자고 했으니까, 열심히해보자. 

 

소중한 인연으로 맺어진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고 있고 새로 만나게 될 인연들도 많은 것 같다. 스터디를 하기로했다. 줌 으로 모든것을 해야할 것 같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내가 경계하고 있는건 내 작품이 뛰어나길 바라는것이 아니라, 내 피드백이 도움이 되지 못하는것에 있다. 그래서 뒤늦게-ㅋ 작법 책도 주문했다. 이미 하나 읽은게 있긴한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한 것 같아서. 

 

2021, 힘내자. 힘내자 서른!

 

 

 

근데 이런 변방의 내 블로그도 수익창출이 되는거야? 전에는 욕설이 많아서 그런가 승인이 안났는데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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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 제작] 올해 큰 도전

[단편영화 제작] 올해 큰 도전


사실 연출을 맡고싶었지만 열약한 환경에서 작업이고, 다들 아마추어이다 보니까 더 어린 친구가 감독을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었고 나는 음향을 맡아서 붐마이크를 부지런히 들고 다녔다. 생각보다 무겁진 않았다. 찌는 더위에 원룸은 에어컨까지 고장나서(어차피 촬영할땐 소음이 들어가니까 끄고 촬영하긴 하지만) 꽤 애 먹었다. 4명이서 우당탕탕 작업하던거 참 어설펐지만 잊지 못할것같다. 단편영화 제작체험,경험 정도가 더 맞는 이야기 같지만, 많이 배웠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최대한 줄이려면 콘티의 정확성이 중요하다. 나는 시나리오를 직접 쓴 사람이 콘티를 짜는게 옳다고 생각하고, 그게 아니면 감독이 시나리오를 짜는게 옳다고 생각한다. 연출 직빵이니까. 시나리오-콘티를 따로 볼 수 있나. 진짜 어디서 각본 사 오지 않는 이상.


12시간이 넘는 촬영 끝에 남친 집으로 걸어가는데 마중나와서 마이크 짐 다 받아주고, 욕조에 입욕제 풀어주고. 내가 좋아하는 광어 연어 회도 시켜주었다. 보람차고 행복했다. 개운하기가 그지 없더라. 나는 하루하루 고하드 할거야. 빡세게 살거야. 이제 대학원 입시준비는 한발 더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모전들도 많이 널려있고. 힘내자. 힘내자 태도야. 네가 제일 중요하니까. 인생에서 태도가 제일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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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습관] 신용카드 싹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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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다음에 하다가 평생 못 자를 나를 알기에 아침에 출근하자마자 가위로 썰어버렸다.확실히 신용카드없이 체크카드로만 생활했을때가 훨씬 저축이 쉬웠다.때문에 실물 신용카드는 잘라버리고 대신 한두달정도 최소한의 교통비만 결제해서 통신사할인만 받을만큼 받고 해지신청 할 계획이다.이 정도만해도 많이 절약되겠지.

아, 학자금도 완제했는데 이건 따로 포스팅할거다 우히히🤗이제 온전히 내가 번 돈은 내가 저축할 수 있게됐다.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내 목표는 이제 부자야 부자.예쁜 지갑도 물론 사고싶고 가방도 사고싶고 모자도 신발도 사고싶지만 이럴때가 아니니까.부지런히 모으고 아껴서 엄마 용돈주고 내 집 장만할거야.2020에도 화이팅!

만약 망설인다면 고민말고 자르자.딱 한달만 고생하면 좀 나아질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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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케세라세라 필사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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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케세라세라 필사중이다.아니 사실 중간에 몇달은 그냥 놀았다.몸도 아팠고 일도 고단했고 스트레스가 커서 그랬나 피부트러블이 죄다 올라와서 고생 좀 했다.요즘 피부 엄청 신경써서 그런가 조금 좋아졌다.


사진은 남자친구에게 받은 라미 만년필과 내가 레트로감성에 젖어서 질러버린 다마고치썸.꽤 잘 키우고있다.벌써 4대째까지 갔다.중간에 하나 굶겨죽여버렸지만….


만년필 전용 내지 노트가 곧 배송온다.그날만 기다리고있다.교육원에서 시나리오 수업들으며 열심히 필기해야지.직장에서 배려해준덕분에 당분간 병행할수있을듯하다.다만 피해간다싶으면 바로 말해야지 뭐.


아 참 나 진짜 싫어하는애 블로그 찾았는데 기달려 내가 너보다 잘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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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안녕 후쿠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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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차게, 부지런하게 놀았던 깨끗하고 평화로웠던 도시, 후쿠오카 안녕!



참 유용했던 동전지갑도 안녕! 기회되면 다음에 또 써야지. 아직 동전들이 좀 있다. 이것저것 사진을 많이 올리고싶긴 하지만.그건 내 개인적으로 보관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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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5등급이었다.계속 꾸준히 언제나 5등급이었는데 이번에 학자금 계좌하나를 완제해서 그런건지,신용카드 발급과 첫달 무탈하게 결제가 이뤄져서 그런건지 여하튼 등급이 올랐다.핵심만 말하자면 신용등급이 올라가는 광경은 처음봤다.


누군가는 정말 별거아닌 4등급이겠지만,나는 참 이런 결실들이 하나하나 눈에 보일때마다 소중하고 기쁘다.신용카드를 현명하게 소비하기위해 공부하면서,또 남은 학자금도 갚아나가면서 이번엔 3등급을 향해 가야지.


신용등급이 더 높아지고, 일단 지금 직장을 당장 그만두지않을 계획이라면 버팀목전세대출을 통해 집도 구해볼생각이다.월세나 그돈이나.아,어른이 되는것같긴한데 그래도 버겁다.몇번씩은 위태롭고 갓태어난 바다거북 새끼마냥 파도에 바다에 휩쓸려 길을 잃는 느낌도 든다. 어려서부터 가르쳐줄 사람이 없어서 그냥 겁만 집어먹고 살았다.나는 아파트가 뭔지 이제 모른다.계속 알아가야만 한다.죽을때까지 인생은 끝나지 않기때문에, 실패해도 계속 덤빌 수 있다. 물론 죽기 직전까지 말이다. 그래서 난 절대 죽지 않을것이다. 예전과는 달라. 절대 죽지않고 하나하나 배워나가서 이루고 실패하고 진창을 굴렀다가 다시 일어서고 걷고뛰는법을 배워나갈것이다.

19년, 정말 맘에 드는 해다.계속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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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 케세라세라 필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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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장만한 드레텍 스탑워치를 통해 내가 세운 계획.

 

구몬 1시간 이상 (교재 진도 맞출때까지) 
대본 필사 1시간 이상.

 

잘 하고 있다 지금은.필사는 한달쯤 된것같다.벌써 2화가 끝나가는중이다.드라마를 직접 필사하면서 연출의 중요성을 느끼게된다.의외로 말이다.물론 대사도 중요하고 인물들의 특징도 중요하고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글빨도 중요한데, 그걸 화면으로 보이게 만드는 힘이라는건 역시.나는 연출에 관심이 많다.더군다나 여러번 돌려본 드라마라 장면장면 그림이 그려진다.빨리 케세라세라를 끝내고 다른 드라마로 넘어가고싶다.욕심은 하여간.

 

요즘 너무 피곤해서 커피로 버티는 나날이었다.일본 다녀와서 재정비하고,연차도 쓰면서 효과적으로 내 삶을 꾸려나갈것이다.여기에 운동이랑 독서시간을 조금 더 늘려나갈 예정이다.절대- 다른책 사지말고 집에 사다놓고 안읽는책부터 읽어나가기로.

 

스탑워치를 습관적을 써야할것같다.내 효율적인 시간관리를 위해서.내가 이짓하는거 그냥 하는거 아니라, 다 내 당당함을 위해서다.훗날 발버둥이라도 쳤다고 나를 변호하기 위해서.설령 실패하더라도 나에게 떳떳하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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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발전하는 공간

여기는 발전하는 공간

나를 채찍질하는 공간으로 채울 예정이다. 작게는 내가 지금 하고 있는 학습지부터 출퇴근 시 듣고 있는 영어 라디오, 몇몇 기사들. 크게는 (아마 나중 일이 되겠지만) 과외를 받는다던지 시나리오를 쓴다던지 하는 것부터 기록할 것이다. 조금 더 견고해지도록 성취감에 한 번은 푹 젖도록 내가 잘해야지.

 

공시생인 동생 스탑워치가 헐다 못해 덜그럭 대서 안쓰러운 마음에 드레텍 스톱워치를 선물해줬다. 핑계 삼아 나도 하나 구입. 머리는 쓰지 않으면 녹슬고 굳는다. 짧은 순간이어도 집중해서 문제를 풀고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 발전이 있을 것이다. 내 방에 내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는 게 소원이지만은 그렇지 않다 해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은 많으니까 부정적인 생각에 그만 나를 가두고.

 

여하튼 여기는 나의 발전하는 공간이자 아주 조금씩 나아가는 공간으로 쓰이고 그 기록이 될 것이다.

벌써 기대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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