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둥아리가 문제다 문제

주둥아리가 문제다 문제

내가 내뱉어놓은것중 어느것 하나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아니......지키지않았다가 맞는 표현같다.진짜 어떡하지.일단 너무 귀찮다.귀찮은걸 어떻게 해야하지.요즘 내 하루는 백수복학생답게 늦게까지 스마트폰 붙들고 날 새다가 고대로 고꾸라져서 잠들고 점심때쯤 슬슬 일어나 또 폰하다가 배고프면 라면하나 끓여먹고 또 이불속으로 기어들어와 빌빌대면서 끝난다.ㅋㅋㅋㅋㅋㅋ.어떡하지.


밀회를 다시 정주행중인데 이게 너무너무 꿀잼이라서 사실 어쩔 수 없다.어쩔 수 없을걸.한 일주일 폐인생활하면서 학교도 귀찮아서 또 빼먹고나면 원래 죄책감이라도 있었는데 배짱만 늘었는지 초조하거나 긴장되지도 않더라.점점 죄책감이 멸망한 인간군상으로 진화하는건가 싶을정도로 아무 감각이없다.나 뭐해야하지.나 어떡하지.나 앞으로 뭐먹고살지.이런고민과 걱정에 우울한거보다 지금 열심히 빈둥대는게 사실 나을수도있다.정신승리라면 어쩔 수 없는데 진짜로 반정도는 내 상황이 마음에 든다.ㅋㅋㅋㅋㅋㅋ.이게 문제같다.


한시간씩 운동도하고 취성패도하고 그러라는데 넵 해놓고서 멍때리는중이다.요즘 시력도 안좋아진것같다.아 미친주말.....어떡하지 정말.내 천직은 백수건달인가봐.성공은 하고싶은데 노오력이 귀찮다.노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