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글쓰는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잠이 안오는 날이 잠깐 잡았다. 예종 면접도 끝났고 할일은 정말 끝났다. 물론 취직도 해야하고 밀려놓은 것들이 많지만.
나는 소스가 많은 인간이라고 했다. 감사하다고 해야하나 이 굴곡진인생에. 나대신 울어줄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래도 고맙다고 해야하나.
나는 걔를 미안하지만 나처럼 어렸던 너를 용서하기가 쉽지않을 것 같다. 미안하지만 이게 진심같다. 같잖은 착한 척 없이 이게 진짜. 나는 니가 용서가 안돼. 평생 내 발목을 잡는 존재처럼. 아니면 내 등에 업혀가는 존재처럼.
당장 집가서 뭘 할까.
강아지 산택을 시킬까 괜찮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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