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ay/Go hard

[단편영화 제작] 올해 큰 도전


사실 연출을 맡고싶었지만 열약한 환경에서 작업이고, 다들 아마추어이다 보니까 더 어린 친구가 감독을 하는게 낫다는 생각이었고 나는 음향을 맡아서 붐마이크를 부지런히 들고 다녔다. 생각보다 무겁진 않았다. 찌는 더위에 원룸은 에어컨까지 고장나서(어차피 촬영할땐 소음이 들어가니까 끄고 촬영하긴 하지만) 꽤 애 먹었다. 4명이서 우당탕탕 작업하던거 참 어설펐지만 잊지 못할것같다. 단편영화 제작체험,경험 정도가 더 맞는 이야기 같지만, 많이 배웠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최대한 줄이려면 콘티의 정확성이 중요하다. 나는 시나리오를 직접 쓴 사람이 콘티를 짜는게 옳다고 생각하고, 그게 아니면 감독이 시나리오를 짜는게 옳다고 생각한다. 연출 직빵이니까. 시나리오-콘티를 따로 볼 수 있나. 진짜 어디서 각본 사 오지 않는 이상.


12시간이 넘는 촬영 끝에 남친 집으로 걸어가는데 마중나와서 마이크 짐 다 받아주고, 욕조에 입욕제 풀어주고. 내가 좋아하는 광어 연어 회도 시켜주었다. 보람차고 행복했다. 개운하기가 그지 없더라. 나는 하루하루 고하드 할거야. 빡세게 살거야. 이제 대학원 입시준비는 한발 더 코앞으로 다가왔다. 공모전들도 많이 널려있고. 힘내자. 힘내자 태도야. 네가 제일 중요하니까. 인생에서 태도가 제일 중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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