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쓰고나면 보인다

꼭 쓰고나면 보인다

 

 

몇번씩 문장을 확인하고 또 소리내어 읽고 어색한 부분을 고친다.문장이 가진 간결함을 최대한 살리고 싶지만 쉽지않다.그래도 계속 다듬으려 노력한다.읽고 말하고 읽고 말하다보면 최대한 다듬을 수 있는 부분까지 다듬어진다.나름대로 개운함을 느끼며 저장버튼을 누르고 찬찬히 한번 더 읽어본다.음 괜찮네.그렇게 포스팅 된 글들은 새 글에 밀리고 밀려 저만치 가있다.

 

아주 우연히 그냥 그러고싶어서 1페이지부터 글을 읽다보면 그때서야 보이는것들이 있다.오타와 서술구조가 맞지않는 문장들.어쩌면 그렇게 쓸때 안보이니 너네들은.수정버튼을 눌러 다시 수정을 한다.그리고 소리내어 읽는다.됐다 싶으면 또 저장버튼을 누르고 개운함을 느낀다.그리고 2페이지로 넘어가 글을 읽는다.예상하는것처럼 이 과정이 무한반복된다.

 

그래 뭐, 틀릴 수 있지 뭐.그럴 수 있지.

틀린만큼 청춘이랜다.천번을 틀려야 성숙해진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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