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할 맛 안난다

작업할 맛 안난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관점이 주제였던지라 끝까지 완벽하게 진행하고 싶었는데 맘대로 안될것같다.내가 독자적인 예술가라면 그냥 썼을지도 모르는데 자꾸 이해할 수 있는 교과서적인 시나리오를 쓰게끔 만든다.나는 그런거 하고싶은게 아닌데.내이야기를 하고싶은건데 갑갑하다.그러다보니 소재도 점점 애착이 안가고 귀찮아지고있다.지금은 미루고 있는 상태.손이 안간다 손이.


이게 기본이니까 배우는거겠지.그렇게 생각하고 좀 버텨야겠다.미생보니까 장백기도 아집부리다가 콧대 꺾이드만.걔 좀 나같다.어떡해야할까.남에게도 맞춰주고 나도 만족할 방법이 없을까.주제가 희미해지는 작품 만들고 싶지않다.소통하다가 내가 없어지게 생겼다니까.사랑하는 아기를 죽이라는 시나리오계의 명언처럼 내가 사랑하는 내 주제를 죽여야 내 작품이 훌륭해지려나? 그냥 안하고 말지.난 사랑하는거 안죽입니다.버릴거 버리는 성격이지만 안버릴건 확실히 알아요.그거 버리면 내가 내가 아니고 내 작품이 내작품이 아닌데 아휴.끝에가서 흐려지게 생겼다.끝까지 밀어붙이길 할건데 어떻게 될려나 걱정이다.마무리가 중요한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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