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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었던것들

해먹었던것들






최근에 해먹은 토마토 스파게티

로제,크림파스타는 별로 안좋아한다.너무 느끼해서.깔끔하게 토마토 아니면 봉골레,알리오올리오 그냥 이정도.스파게티면은 0.5인분.나머지는 냉장고 처리용으로 양파와 브로콜리로 채웠다.청양고추도 좀 썰어넣으니 맛이 헐씬 좋았다.






잡곡밥, 청국장,도이치햄,볶음김치,우엉조림,락교,부추무침.

그래도 이땐 부지런히도 챙겨먹었다.





저녁으로 우유에 요플레 섞고 연시, 바나나, 키위.







겨울에 해먹었던 밀푀유나베.

엄마가 생각보다 너무 잘 드시길래 내심 속이 좋았다.샤브용 소고기는 2겹 이상씩 쌓았다.밑에 콩나물,청경채,숙주나물 잔뜩 깔아넣고 멸치다시마 우린 육수 부어서 끓여먹으면 끝.우리식구들은 칼칼하고 맵싹한것을 좋아해서 삼삼하게 먹다가 끝에 대파와 청양고추 투하.다음에 또 세식구 둘러앉아 만들어먹을 생각이다.







처음만들어 본 에그타르트.

두번째 만든 에그타르트가 이것보다 더 맛있고 괜찮았다.





방금 구운 녹차아몬드쿠키.

이번 쿠키는 잘 나왔다.저번에 구운 커피쿠키와 녹차쿠키는 설탕량이 적고 버터량이 많아서 잘 부서지고 쓴맛이 좀 났는데 이번 녹차쿠키는 대성공.땅콩이랑 아몬드 왕창 갈아넣고 녹차분말도 2배로 넣었더니 색도 예쁘고 맛도 좋다.모든 쿠키는 설탕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서 명목상 다이어트를 하고있는 나는 몇개만 집어먹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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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이 너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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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음식은 뚝딱뚝딱 만들어내는 편이었지만 정신이 좀 맑아지니 이것저것 더 해보고싶더라.그래서 녹차쿠키도 구워보고 커피쿠키 머랭쿠키 에그타르트 등등 오븐을 써가며 구워보고있다.특히 에그타르트는 파는것보다 맛있게 구워냈다.첫판에도 맛있더니 두번째판은 장사해도 되겠다며 나름 칭찬도 듣고.이거 꽤 고상한 취미 아닌가?여자맞는데 더 여자가 되는 기분.


한식,중식,일식,베이킹하지 않는 디저트류는 잘 만든다.베이킹은 초보라 힘든데 그것도 잘 해내고있고 뿌듯하다.사실 내가 먹는것보다 만들어서 남 주는게 얼마나 행복한지.별것도 아닌데 그렇게 기분이좋다.소소한 행복이 무언지 알아가는 요즘이다.


다음에는 식빵을 구워볼까.견과류 듬뿍넣은 버터식빵을 한번 만들어봐야지.엄마가 좋아할것같은 깨찰빵도.아 쿠키랑 에그타르트는 왕창 구워서 다시 자취방으로 가져 올 예정이다.친구들한테 나눠준다 약속했으므로.본가에 내려가면 여러모로 할일이 많아지겠다.그래도 남을위해 요리하는게 나혼자 쳐먹는거보다 백배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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